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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경제가 발달하고 생활이 풍요해짐에 따라 선진국병 이라고 할 수 있는 비만환자가 늘고있다. 이에 따라 비만을 치료하는 수많은 약물과 운동처방법 및 식이요법등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료법의 효과가 광고하는 것만큼 좋지 않는 경우가 많고 부작용이 발새아흔 경우도 많으며 설사 체중이 줄더라도 다시 재발되어 낙심하느 경우가 많다. 전신적인 비만은 성형외과의 도움을 받아 크게 좋아질수 없는 것이 현실이며 수술보다는 비만 전문의사와 상담하여 지속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전신적인 비만이 아닌 복부나 대퇴부등과 같이 신체 일부가 국소적으로 비만해진 경우에는 시중에 유행하는 여러종류의 비만치료 프로그램보다 성형수술을 받는편이 훨씬 효과적이고 간단하며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된다.

살이 찐다는 것은,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 피부 아래있는 지방층이 두터워짐을 뜻한다. 지방층이 두터워지는 것은 지방세포의 수가 많아지거나 크기가 커지는 것인데, 이것은 섭취하는 음식물의 칼로리가 우리 몸이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많을 때 남는 칼로리를 지방으로 바꾸어 지방세포에 저축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다.

살이 찌는 원리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여기에는 여러 가지 미묘한 조건들 즉, 개개인의 체질과 섭취하는 음식물, 운동량, 생활환경등의 조건이 작용한다. 지방세포의 크기와 숫자는 피부 색이나 뼈의 굵기처럼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것이다.

보통 사람의 지방세포는 약 250억개로 이 숫자는 보통 사춘기때 가장 왕성하게 불어나고, 사춘기가 지나면 그 수는 증가하지 않고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게 된다. 보통 지방세포의 크기는 1/10mm 정도이지만 살이 찌기 시작하면 8배까지 팽창되며 세포의 크기가 클수록 팽창속도가 빠르다. 이러한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지방흡일술을 들 수 있다.

지방흡입술이란 과잉축적된 지방을 지방흡입기라는 기계로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이 방법은 특히 신체의 국소적 비만 즉 아랫배에 지방이 많다거나 다리에 지방이 많다거나 할 대 아주 유용하며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과거에는 이와 같은 지방흡입수술시 출혈도 많고 통증도 심하며 수술후 회복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방흡입술은 수술시 지방세포태의 지방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제방세포까지 모두 제거하므로 다른 치료법보다 재발율이 적다. 그러나 전신적인 비만인 경우 몇차례에 걸처서 지방제거술을 할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전신 비만치료 프로그램으로 치를 하는것이 좋다.

수술방법은 피부에 0.5cm정도의 조그만 절개를 하고 지방을 흡입하는 관을 넣어 지방을 빨아낸다. 흡입하는 부위에 따라 마취방법과 시간등이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하에 수술을 시행하고 1~2일 정도의 입원치료를 필요로 한다.